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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택시요금 3300원→4000원 올라...할증시간·요금도 인상

기사등록 : 2023-1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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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적용...거리·시간요금, 심야·군계외 할증 확대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 택시기본요금이 26일부터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심야할증 시간도 오후 10시로 앞당겨지고 군계외 할증도 인상된다.

금산군은 금산군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택시 [사진=뉴스핌DB] 2023.12.21

거리 요금은 82m 100원에서 75m 100원으로 변경되고 시간 요금은 23초 100원에서 20초 100원으로 변경된다.

심야할증의 경우 기존 오전 0시에서 오전 4시까지 20%에서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30%로 시간이 길어지고 할증량도 커지며 군계외 할증도 20%에서 32%로 확대된다.

군은 이번 인상에 대해 유류비 37.1%, 최저임금 9.7%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와 택시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4년 만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 및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이 정해진 만큼 군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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