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는 지난 18일(뉴욕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 여건을 극복하고 냉천 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10년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으며, 올해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에서 '지속 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5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현황, 저탄소 브릿지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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