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수도권전철1호선 신이문역 일대에 40층 높이 1265가구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20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른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역세권에 해당된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으로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이문역 역세권 지역의 도시환경을 정비하기 위헤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문동 168-1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문동 장기전세주택 지구는 2020년 12월 결정됐다. 이 곳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서 이번 도계위에서는 기존 정비구역에 1만5125.5㎡ 땅을 추가편입해 정비구역을 변경했다. 이로서 공동주택 획지 3만2165.2㎡에 지하4층 ~ 지상40층 규모의 총 1265가구(공공임대주택 366가구) 공동주택이 지어지며 이 중 251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또한 3800㎡ 면적의 공원 설치계획이 포함돼 신이문역 인근 보행자 및 사업지 인근 거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도 확충된다.
아울러 신이문 지하보차도로부터 연결되는 구간 도로를 확폭해 이문로42길의 통행여건을 개선하고 신이문로16길을 확폭해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체증을 완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단지 내외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인 '커뮤니터 지원시설'이 2740㎡ 계획돼 지역 입지 및 거주자 특성에 맞는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며 사업지 인근 거주자들이 신이문역, 이문초등학교로 보행하기 용이하도록 공공보행통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으로 신이문역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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