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21일 오후 12시 54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국과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화약저장실에서 일어났으며 정년 퇴임 후 다시 채용된 계약직원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했으며,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국과연은 현재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원인불명의 폭발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유명을 달리한 연구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신 장관은 "관계 기관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은 1970년부터 이어져 온 자주국방의 핵심이며 K-방산의 주역"이라면서 "연구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방 안전 고도화 등 국가가 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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