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박동화 기자 =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천시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포천시] 2023.12.22 ftbodo@newspim.com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실시하는 범정부 재난대응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의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포천시는 지난 11월 1일 선단동 소재 대진대학교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화학사고 및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를 연계한 복합 재난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포천시를 비롯해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5군단 15화생방대대,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8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응 인력 200여 명과 50여 대의 차량 및 장비가 동원됐다.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별도로 진행했던 전년도와 달리 포천시 및 유관기관의 통합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실시했다.
전년도 안전한국훈련 시 미흡했던 재난안전통신망(PS-LTE)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 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훈련 간 연계의 신속성을 높이고 참여기관들의 실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삼호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평가의 결과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포천시, 유관기관, 시민들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포천시는 이번 훈련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안전도시 포천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안전한 포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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