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3일 오전 7시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서 발화 1시간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7분쯤 포항제철 제2고로 발전용 가스 배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7시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서 발화 1시간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사진=독자제공]2023.12.2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포항남부소방서와 경주.영천소방서, 119특수대응단 등 진화인력 100여명과 장비 33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 40여분만인 이날 오전 8시50분쯤 큰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포항제철소 내에 정전이 발생하고 제철소 내 대다수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스코 측은 조업 재개를 위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 포스코는 화재 진압이 완료되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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