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027년까지 지하철 4·7·9호선 전동차를 추가 증차한다.
서울시는 열차 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9호선 4편성 증차에 1024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역 6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2023.11.09 choipix16@newspim.com |
시는 2024~2027년 총 4년간 사업비 1024억원 중 25%에 해당하는 25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증차 결정에 대해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혼잡도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전동차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4호선(185.5%→148%), 7호선(160.6%→147%), 9호선(194.8%→159%) 등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국비 확보를 통해 혼잡도가 높은 4·7·9호선의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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