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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전] 이軍 "가자 북부 하마스 해체 거의 완료...전쟁은 몇 개월 더"

기사등록 : 2023-12-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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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해체를 거의 완료했지만 전쟁은 몇 개월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해체 작업은 거의 완료했고 현재 군은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군사작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쟁은 "앞으로 몇 달 더" 지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우리는 많은 테러리스트와 지휘관을 제거했고 많은 지하 인프라와 무기를 파괴했다"라며 "테러 조직을 철저히 해체하는데 마법 같은 해결책도, 지름길도 없다. 오직 완고하고 단호한 싸움만 있다. 그리고 우리는 매우 단호하다"라고 강조했다.

하마스 대원들이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있고 인구 밀도가 높은 지형 등 가자지구에서의 전투가 쉽진 않다며 "이번 전쟁은 앞으로 몇 달 더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앞으로 몇 주, 몇 개월 걸리든 상관없이 하마스 지도부에 도달할 것이며, 우리는 인질들을 데려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고 현재 가자지구 남부로 피신한 가자 북부 민간인들에 대해서는 다시 북부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 인근 병사 수송 군용 차량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스라엘 군인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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