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해양수산부 차관에 송명달 현 해양정책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해수부 내부 출신의 정통 관료가 차관에 임명되면서 산하 연구원장 출신인 강도형 신임 장관을 적극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해수부 차관을 포함한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송 차관은 1966년 2월 경북 영주 출생으로 영주중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와 영국 카디프대학교 국제운송학과 석사를 마쳤다.
[사진=해양수산부] 2023.12.27 dream@newspim.com |
1995년 행정고시(39회)에 합격한 이후 이듬해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에서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 항무과, 항만정책과, 수산정책과 등을 거쳐, 항만물규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운영지원과장, 해양정책과장, 해양환경정책관(국장),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7월 해양정책실장을 맡았다.
2008년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되어 활약했으며, 2010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외교통상부 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해수부 안팎에서는 해양정책과 항만물류, 수산정책 등 해수부 업무 전반에 걸쳐 정통하고 기획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인 '으뜸선장'에 선정('20년)되는 등 실력과 인품을 두루 겸비해 부내 신망이 두텁다"면서 "신임 장관을 보좌해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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