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 중소기업R&D공유센터(센터장 장영재 교수)는 지난 21~22일 파크햐얏트 부산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전략과 사례' 워크숍을 가졌다.
중소기업R&D공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21년 개소됐으며 지난 3년 간 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성과를 이번에 되돌아봤다.
한국과학기술원 중소기업R&D공유센터(센터장 장영재 교수)는 지난 21~22일 파크햐얏트 부산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전략과 사례' 워크숍을 가졌다.[사진=한국과학기술원] 2023.12.28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기원의 우수 연구진과 파트너 중소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기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산학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가치 네트워크 형성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전임 센터장인 이태억 한국과기원 명예교수는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기술이 축적돼 있고 전문인력과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연구실과 장기적인 풀뿌리 협력이 중요하다"며 "센터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하고 실효성이 있으며 지속가능한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체제 방식으로 전국 주요 대학들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에게 계속 확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헬스 분과의 한 연구진은 "센터를 통해 펩타이드 용도를 확장하는 다양한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과제 수탁,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열려 기쁘다"며 ""본 사업이 중소기업 뿐 아니라 기초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학교의 연구진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실효성 높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AI기술 관련 중소기업 대표는 "센터를 통해 교수진과의 매칭 진입 문턱을 낮추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업과 연구실 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이 필요하고, 연구실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용이해진다면 더 많은 중소기업과 학교 간의 산학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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