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29 08:30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방부가 우리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강제징용 배상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까지 '일본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 굴종외교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회수해야할 것은 정권의 '대일굴종외교'"라는 제목의 글을 적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해당 교재를 전량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런 식으로 얼버무릴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영토와 역사를 지켜야할 책무를 저버린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반성하고 즉각적인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안보를 중시한다는 보수정권 답게 단호하고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단행하라"며 "'이제는 독도까지 팔아넘기려 한 것이냐'는 국민의 들끓는 민심을 받들 유일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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