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를 기존 233만명에서 내년 397만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내용 [자료=기획재정부] 2023.12.29 rang@newspim.com |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학교와 정부 등이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밥·국·반찬 등이 포함된 한식이나 쌀빵 등 쌀가공식품이 포함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한다.
사이버·원격 대학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대학교에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1식 기준으로 학생과 정부가 각 1000원을 내고, 학교와 지방자치단체는 자율적으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대학과 학생들의 수요 급증에 따라 내년 사업 규모를 기존 233만명에서 내년 397만명으로 약 1.7배 늘리기로 했다. 시행일은 내년 1월이다.
지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 증진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쌀 소비기반 조성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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