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1 13:07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6년을 확정받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사망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12월 31일, 8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당회장 직무대행인 이수진 목사는 전날 온라인으로 중계된 설교를 통해 "이재록 당회장님이 오늘 아침 11시쯤 기도처에서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이수진 목사는 이재록 목사의 딸이다.
이재록 목사는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수년 간 40여 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이 확정됐다.
그는 이후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암 말기 진단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1월 풀려났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