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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료 60% 절감 'The H 건강보험' 출시

기사등록 : 2024-01-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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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은 보험료를 최대 60% 절감할 수 있는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쟁력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 새로운 위험을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고객은 동일한 보장인데도 보험료는 약 50~60%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건강보험 대표 담보인 뇌·심장질환은 생명보험사 자체 위험률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률인 국민통계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했다. 이 때문에 자체 위험률을 가진 손해보험사 대비 보험료가 비싸게 산출됐다. 올해부터는 생명보험사도 자체 위험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통해 수술보장특약 보장금액을 50만~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신규 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담아 최대 80만원까지 추가로 보장한다.

대표적인 성인병이자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에 대한 통합보장도 가능하다. 고혈압통합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진단 확정시 20만원, 관련 질환으로 수술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당뇨통합보장특약 가입시에는 진단 확정시 100만원, 인슐린치료시 500만원, 당뇨 치료를 위한 수술시 1000만원을 보장한다.

주계약은 고객이 프리미엄혐과 베이직형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에 사망보장이 더해진 형태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베이직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을 주계약 보장으로 하며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는 저렴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동일한 기준으로 가입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대비 베이직형이 절반 정도 저렴하다.

이 상품은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2.N.5)과 가입 후 계약전환까지 가능하다. 가입 당시에는 최근 병원치료 경험이 있어 다소 비싼 보험료였더라도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후 입원, 수술 등의 치료력이 발생하지 않으면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가 할인된다.

상품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5세에서 90세까지다. 기본형·40세·종신·2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2대질병수술보장특약 500만원·뇌혈관질환특약 2000만원·허혈성심장질환특약 2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기준 남성 6만500원(여성 5만2940원)이다. 베이직형 기준 남성 3만1115원(여성 2만6075원)이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이번 상품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 적용으로 약 50~60% 저렴해진 보험료로 손보사 건강보험과 대등한 경쟁을 시작하게 된 첫 상품"이라며 "오랜 역사를 가진 한화생명 노하우가 담긴 맞춤형 플랜으로 여성특화, 시니어질환 보장은 물론 높은 환급률까지 가능한 차별된 건강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한화생명] 2024.01.02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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