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자산운용 창립 이래 첫 내부 발탁 최고경영자(CEO)로 임기를 시작한 김영성 신임 대표이사가 회사 임직원들에게 성과 보상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의 가장 큰 덕목인 수익률 제고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열심히 일해 성과가 나는 직원에게는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선 조직 문화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사진=KB자산운용] 2024.01.02 stpoemseok@newspim.com |
그는 "자산운용도 과거와 달리 펀드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심이 되고 지점 판매보다는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매채널이 변화했다"며 "변하지 않는 것은 운용 성과와 이에 따르는 자산 규모가 운용사 순위를 정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KB자산운용이 국내 1위 운용사가 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직이 변화하고 임직원 마인드가 바뀌면 KB자산운용은 업계 1위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선 수익률 제고를 통한 고객과의 상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용사의 가장 큰 덕목인 수익률을 높이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운용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도 둘째도 수익률"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들이 KB자산운용에 돈을 맡기는 가장 큰 이유는 전문가이기에 운용을 잘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ETF 성장을 위해 본부 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걸맞은 상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펀드 개발 시에도 ETF와 공모펀드를 동시에 출시해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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