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모든 사업 부문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AI를 적용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WM은 AI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적시에 해소하고, 모든 고객이 희망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AI 트레이딩도 중장기적 과제로 삼아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은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왼쪽)와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오른쪽)의 모습 [사진=미래에셋증권] 2024.01.02 stpoemseok@newspim.com |
아울러 글로벌 사업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와 허 대표는 "성장 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국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인도 시장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과 홍콩·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사업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한 손익 안정성을 제고도 강조했다. 이들은 "고객 AUM과 Flow, Fee-base 기반의 WM·Sales&Trading·연금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사업별로 위험 요인과 투자가치를 잘 살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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