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3 10:4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탈당 및 개혁신당(이준석 신당) 합류 의사를 밝히며 "현역의원 중에 (신당에) 합류하고자 하는 의원님들이 계신다. 제가 브릿지(가교) 역할을 해서 신당에 도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천하람, 이기인과 함께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게 된다"고 했다.
이어 "합류의사를 밝힌 분들의 정확한 숫자까지 밝히는 건 쉽지 않다"며 "저 또한 탈당과 여러 고민할 때 많은 시간이 걸렸다. 적지 않는 숫자 정도라는 것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통화했다고 전했다. 구체적 통화 내용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리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허 의원은 금명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또 허 의원은 새롭게 들어선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 대해 "훌륭히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 긍정적인 뉴스로 경쟁할 수 있는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허 의원은 금주 내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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