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3 15:45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지난 2022년 말 4조 2173억원이던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는 2023년말 10조 30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대면 계좌에 잔고를 보유한 고객은 13만명 가량 증가해 63만명을 넘겼고, 이 중 금융자산이 1억원이 넘는 고객수도 3.3배 규모로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빠르게 증가하는 비대면 고객을 겨냥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 은행 3사 모두와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제휴를 맺었고, 제휴사 모바일 앱을 통해 채권, 발행어음 등 우량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채널을 통한 투자상담 및 상품소개 기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지난해 확정금리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포트폴리오 내 관련 금융상품을 편입한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실적배당형 상품을 비롯해 비대면 거래 고객들의 다양한 특성과 니즈를 고려한 금융상품을 선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