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부진하며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2만2048대, 수출 8만2228대로 총 10만427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38.5% 줄어든 수치다.
XM3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
2022년 10만대를 넘어섰던 수출은 지난해 8만2228대로 29.7% 줄었다. 9만9166대로 수출을 이끌었던 XM3가 6만9064대로 줄었고 QM6와 트위지도 모두 전년비 판매량이 각각 26.4%, 23.0%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주력 모델인 XM3가 8915대, QM6가 1만866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각각 54.1%, 60.4%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M3로 국내외 시장에서 7만7979대가 판매됐다. QM6는 2만3614대, SM6가 2211대, 트위지 404대, 마스터 68대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동화 모델은 전체 판매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 4만568대(XM3), 전기차 404대(트위지) 등 총 4만972대가 판매되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2795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for all'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중국 길리그룹과 합작해 출시 예정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와 함께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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