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세종미래고등학교 출신 학생 2명이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9급으로 근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주인공은 3학년 기계과 재학생 윤준서군(18)과 졸업생 임성훈(19)군이다.
윤준서 군, 최성식 교장, 임성훈 군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4.01.04 goongeen@newspim.com |
이번 임용시험은 고등학교 전문교과 성취도가 평균 B등급 이상이고 그중 50% 이상 과목에서 성취도가 A이어야 응시할 수 있었고 보통교과의 평균 석차 비율이 50% 이내이거나 등급이 4.5 이내이어야 했다.
이번에 최종 합격한 윤 군과 임 군은 1학년 때부터 공무원 임용을 목표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무원‧공공기관 방과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력을 쌓았다.
기계직이라는 지원 분야에 맞게 선반·밀링·용접·캐드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실무 능력을 키웠다.
윤준서 군은 "그동안 열심히 지도해 주시고 힘들 때마다 응원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발로 뛰는 시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성훈 군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세종교육을 이끌어가는 교육행정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성식 교장은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세종을 넘어 전국에서 지원하고 싶어 하는 명문특성화고등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미래고등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시청과 교육청 지방공무원과 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까지 1년에 2~3명씩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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