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5 10:26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이재명 대표의 복귀 첫 메시지에 대해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상황이라 그것을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현재는 대표가 정상적으로 빨리 회복하고 복귀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복귀) 의지가 강한데, 현실적이진 않다"며 "의료진의 판단과 건강 상태를 잘 본 이후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업무 복귀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상정치는 고려하거나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병문안 요청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직접 병문안과 관련 그런 사실은 없다"며 "상태를 물어보는 전화는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과 관련해선 "자상이 심각했기 때문에 부산대병원 측과 서울대병원 측 간의 확인, 동의 하에 옮긴 것"이라며 "적절한 과정에 따른 조치"라고 답했다.
이 대표의 헬기 이용 등 각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의료진에 판단체 따라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 했다"며 "야당 대표 업무 관련 연속성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술과 회복, 업무, 가족의 여러가지 우려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옮겼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