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하나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사가 외국환은행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4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1.08 biggerthanseoul@newspim.com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오는 7월께 정식시행할 때 개장시간 연장(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으로 야간 시간대 시장조성이 긴요한 점을 고려하여 선도은행 수를 전년대비 1곳의 금융사를 확대했다.

또 현물환·FX스왑시장에서의 호가조성 노력을 균형있게 고려하고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선도은행 선정기준도 개편했다. 그동안 선도은행은 현물환 시장에서의 양방향 거래실적만을 고려해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현물환시장 호가조성 노력 및 FX스왑 거래실적도 고려됐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적 시행 및 외환시장의 양적·질적 발전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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