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의 차기 사장 공개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가 10일 마감된다. 2015년 취임한 최장수 CEO인 백복인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할지에도 관심이 쏠리다.
업계에 따르면 KT&G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차기 사장 후보 공개모집 서류를 마감한다. KT&G는 이날 마감하는 공개 모집과 별도의 서치펌 추천 방식을 통해 사외 사장 후보군을 구성한다.
또 사내에서는 2020년부터 운영 중인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및 사장 등을 후보군(롱리스트)에 올린다.
사내 후보군 선정 지침에 따라 백복인 사장은 자동으로 사장 후보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백 사장이 별도의 고사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4연임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다.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
이후 KT&G 지배구조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심사를 통해 이달 말까지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를 확정하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넘긴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심층 면접 등을 거쳐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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