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자전거 이용 시설 확충, 이용 활성화와 안전 문화 조성, 기관장 관심도, 우수사례 등 4개 기준으로 이뤄졌다.
광주 광산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국무총리 표창 [사진=광산구] 2024.01.10 saasaa79@newspim.com |
광산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증가하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시민의 재정적·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안심자전거보험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지난해 안심자전거보험 기존 보장항목 중 진단위로금과 상해 입원위로금을 2배로 확대하고 PM(개인형 이동장치)도 보험 대상에 적용받도록 했다.
지하철역과 동행정복지센터, 하천변 중심으로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기를 설치하고 자전거 휴게소 조성을 추진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하천변 단절된 자전거도로 개선, 순환형 자전거도로 구축, 도심권 자전거 개설과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 무단 방치 자전거 수거 서비스 운영 등 자전거 이용 기반도 강화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녹색 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 시설 확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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