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검찰이 건설업체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이날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등 혐의를 받는 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다만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8일 경기 광주시의 임 의원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020년 11월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로 지난해 8월 임 의원을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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