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0일 오전 서울에서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인도네시아 간 철도를 포함한 교통 인프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발리 LRT(경전철) 사업을 비롯한 교통분야 협력 논의를 위해 지난 9일 방한한 부디 카르야 수마디 장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0일 오전 서울에서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인도네시아 간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국토부]

백 차관은 "인도네시아는 한-아세안 연대의 핵심 파트너로서 양국은 1973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왔다"면서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지원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부디 카르야 수마디 장관에게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우리 기업들이 자카르타 MRT(중전철) 4단계 사업과 같은 인도네시아 교통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국토부,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중심이 돼 자카르타 및 발리 지방정부, 우리나라 국가철도공단, 수출입은행, KIND가 포함된 실무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헤 세부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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