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가 10일 이현정 위원장실에서 6-3생활권 산울동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발견된 하자와 공사 지연에 대한 민원 해결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울동 아파트 하자 간담회의 산건위원들.[사진=세종시의회] 2024.01.10 goongeen@newspim.com |
6-3생활권 산울동 H2, H3블럭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이달 31일부터 입주를 앞두고 5~7일 사전점검을 시행했는데 주요시설 미시공 상태와 화장실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위원장과 김동빈 부위원장 및 김영현·박란희·윤지성 위원과 세종시 주택과장 및 주택인허가팀장이 참석해 하자와 공사 지연 등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윤지성 위원은 9일 특별점검을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시 공동주택품질점검단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파악된 문제점에 대해 위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사용 승인에 앞서 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위원들은 "승인권자인 시가 건축물 사용 승인 전 주택법 등 관련 규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해달라"며 "입주예정자들이 추가로 점검할 수 있게 해서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현정 산건위원장은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입주예정자·시공사·집행부 등 간담회를 추가 진행하는 등 입주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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