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도전할 예비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생애 처음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2월 5일까지로, 78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 청년 창업자에게는 평균 46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세무·회계·법률 등 맞춤형 창업기초교육도 제공한다. 이밖에 비즈니스 모델 설정과 선배 창업가와의 교류, 기술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3.20 victory@newspim.com |
중기부는 같은 기간 또 다른 청년지원사업인 '공공기술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자도 모집한다.
대상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 활용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공공연구기관에는 국공립 연구기관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교 등이 해당한다. 총 2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사업 참여자에게는 평균 4800만원, 최대 7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은 공공기술 이전료와 시제품 제작비, 외주 용역비, 마케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다수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지원자 선정 이후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신설한다. 기술거래사와 변리사 등 전문가와의 연결을 통한 시장 현황 제공, 사업화 타당성 분석, 수요기술 구체화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창업자의 제품·서비스 개발 과정에 필요한 수요기술 분석과 기술매칭, 이전협상, 계약체결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추가 기술개발이나 시제품 제작 등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기술 발명자가 직접 멘토링을 하는 방식을 도입해 사업 구체화를 도울 예정이다.
중기부는 두 개의 해당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우수 성과자에게는 다음 해 창업중심대학 지원시 서면평가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청년 창업자의 사업 연속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비 창업자는 12일부터 2월 5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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