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15일 전남 구례군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위한 '구례 양수발전 추진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규 양수발전 사업의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1조3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구례군 문착면 일원에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들이 15일 구례 양수발전 추진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첫째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호빈 남부발전 사장, 김순호 구례군 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사진=한국중부발전] 2024.01.15 rang@newspim.com |
이날 개소식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과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관계자와 구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식을 함께 진행했다.
중부발전은 추진 사무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홍보·추진하는 등 양수발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추진 사무소를 시작으로 구례 양수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 국가전력산업에 기여하고, 지역과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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