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15 15:4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합동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최근 대통령이 강조한 부처 간 벽 허물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김 대변인은 "행사 준비 과정에 두 장관이 여러 차례 만나 반도체 육성 위한 두 부처의 협업을 수시로 논의했다고 한다"며 "반도체 육성은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상용화가 중요한데 결국 두 부처 함께 나서야 한다는 데 뜻 모으고 부처의 벽을 허물자고 의기투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반도체 산업 종사자 연구자에게 "여러분이 하는 일은 단순히 과학이 아니라 도전, 도전은 여러분 혼자 아니고 저의 도전이자 국가가 함께하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반도체 전공 학생 20여 명을 포함해 이우경 ASML 코리아 사장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 교수 등 학계, 이정현 KIST 선임연구원 등 연구원, 경기도 용인시 지역주민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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