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올해 변화된 MICE 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춘 '2024 맞춤형 MICE인센티브 지급'을 확정하고 국내·외 MICE행사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행사규모와 참여인원, 지역업체 이용실적 등을 반영 ▲국내회의 최대 2000만원 ▲국제회의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금 지급을 주요 골자로 한 '2024년 MICE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2023년 대한토목학회 정기총회 [사진=여수시] 2024.01.16 ojg2340@newspim.com

주요 변경사항은 우선 해외 소규모회의와 국내 기업회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해외소규모회의 지원기준은 20명 이상에서 10명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참가자 10명이상부터 100명이하의 주최단체에게 최대 500만원을 ▲국내기업회의 또한 기존 참가자 30명이상에서 20명이상으로 완화, 20명이상 100명 이하의 주최단체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회의 지원 기준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국제회의는 3개국 이상의 외국인 50명 이상 등 지원 기준 명확화, 오프라인 참여자와 온라인 참여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회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이 같이 개편된 MICE 인센티브 지원에 따라 상반기에 'YEOSU MICE DAY' 해외 온라인 유치설명회와 민관합동 MICE 유치설명회, 팸투어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지난해 1356건의 MICE 행사 유치로 58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남해안권 MICE 거점도시 여수'의 입지를 강화해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MICE 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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