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314억 원을 들여 장애인 25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185명 증가한 규모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사. [사진=전라남도] 2024.01.17 ej7648@newspim.com |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장애 유형별로 ▲전일제 410명 ▲시간제 165명 ▲복지일자리 1765명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100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 37명 등 5개 사업에 2477명이 참여한다.
근무 시간은 주 14시간에서 많게는 40시간이며, 급여는 55만 원에서 206만 원이다.
행정복지센터나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며, 장애인복지 업무 보조, 환경정리,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또 전남형 권리중심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120개를 마련했다. 장애 정도가 심해 경제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최중증장애인에게 제공한다.
참여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1월부터 근무한다.
일자리 참여는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사업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이 끝난 이후에도 대기인원으로 관리돼 중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 유형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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