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인근 동대문 부구청장, 황주연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구 에너지효율 및 한파 지원 기부 전달식'을 열고 기부물품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되는 기부물품은 난방보온재, 온열매트 등 에너지효율개선 및 난방물품으로 구성됐으며,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10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에너지취약가구에게 지원될 물품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1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에너지효율개선 물품 (난방 보온재 등)과 한파 물품(온열 매트 등)으로 지원 대상 수요에 맞춰 구성됐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재가장애인을 위해 힘써온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대상자 중 에너지취약가구에 기부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에너지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60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 취약계층 약 97만 가구 대상으로 주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 한파 대비용으로 모금한 총 9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통해서 약 2만 3000여 가구에 겨울용품 및 에너지 요금지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나 휴대폰 문자메시지(#70795050, 건당 2000원) 전송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라면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도 가능하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추운 겨울, 에너지취약가구를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에너지취약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도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는 에너지취약가구에 더 가혹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항상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해 힘써주시는 시민과 기업에 감사드리며, 서울시 역시 올해도 더 많은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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