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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남은 데이터 이월해서 쓴다...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기사등록 : 2024-0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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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G 요금제 2종 데이터 제공량 40% 상향
데이터 2배 'Y덤' 혜택 대상 만 29세→만34세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가 고객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통신 요금의 기준을 선보인다.

KT는 요금 혁신을 위한 첫 단계로 ▲통신사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이월' 요금제(5종) ▲안심하고 쓰는 5G '안심' 요금제(3종)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13종)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 'Y덤' 대상 연령을 확대(만29세→만34세)하고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했다.

KT 모델들이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는 19일 출시하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5G슬림 4GB (3만7000원)부터 ▲5G슬림 21GB (5만8000원)까지 총 8종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고객은 본인의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2가지 유형 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이용량이 불규칙한 고객의 경우, 이월 요금제를 선택하면 당월 내 미사용 데이터를 다음달에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 소비가 가능하다.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5GB→7GB), ▲5G슬림(5만5000원·10GB→14GB) 요금제 2종에 대해,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상품성을 개선한 위 2개의 요금제와 8종의 신규 '안심·이월' 요금제를 포함해 총 10종의 요금제가 새롭게 마련됐다.

[자료=KT]

새로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5G를 월평균 4GB 수준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에는 월 4만5000원(5G 세이브, 5GB)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8000원 할인된 월 3만7000원(5G 슬림 4GB, 4GB) 요금제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2만7750원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20대 대상의 Y마케팅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KT는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연령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 세대의 통신비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선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런칭했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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