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파견되는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시간외근무 상한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공무원은 관련 지침에 따라, 1일 4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경우 초과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수당을 인정받지 못해, 주말의 경우 하루 8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는 파견 근무 직원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24.01.18 |
이에 강원자치도는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에 단기 파견되는 강원자치도 공무원들에 대해 초과근무수당 상한시간을 최대치인 8시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월 최대 57시간을 적용받은 시간외근무를 월 최대 100시간까지 확대된 것이다.
또 하루 수당지급이 4시간만 가능한 현장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올림픽 종료 후 대체휴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조직위에서도 처우개선을 위해 파견 인력을 350여명으로 최소화했으며 근무기간을 20일 정도로 설정하고, 근무장소도 원 소속기관을 고려해 근거리 배치했다.
또 근무시간 식사와 70만원 상당의 방한 유니폼 5종 세트를 제공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참여감사 증서, 포상, 기념품 제공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견된 공무원들이 추위와 장기파견으로 인한 타지 숙박 등을 감수하며 헌신해 주고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도와 조직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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