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2024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지역 및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에 위치한 총 70개 내외 업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불법 광고물 정비 및 지역과 점포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간판 제작‧설치 비용으로, 1개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상호 인접하여 간판개선에 동의하는 30개 이상 점포를 대표하는 주민 또는 단체이다. 단, ▲동일 사업내용으로 행정기관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영리 목적으로 유사사업을 운영하는 단체 및 법인 등은 제한된다.
신청은 내달 2일까지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작구청 건설행정과(노량진로 74, 유한양행 5층)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2월 중 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평가해 선정 단체에게 개별 통지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될 만큼 옥외광고물 정비‧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흑석로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중앙대 앞 상가 99개 업소 대상 오래된 간판을 LED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불법 간판 251개 정비를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동작만의 특색 있는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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