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삼성중공업은 노동자의 사망으로 이틀째 조업을 중단 중이다.
19일 삼성중공업과 경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0분께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선박 건조 작업장에서 작업 관리 업무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약 3m 높이 철제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9일 오전 6시 48분경 숨졌다. 현재사고 A씨가 근무하던 현장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A씨가 속한 업체는 상시 근무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