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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방북날짜 조율중…확정되면 알릴것"

기사등록 : 2024-01-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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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크렘린궁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북한 방문 일정에 관한 질문에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 중이며, (날짜가)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답했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만에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무르 로이터]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4~18일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푸틴 대통령의 답방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당시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면, 지난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북한이 더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 사회는 북·러 관계가 역내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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