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과 상환금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총 발행금액이 62조8297억원으로 전년(57조7000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5개년 ELS 발행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2024.01.22 yunyun@newspim.com |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전체의 94.2%(59조1989억원), 사모발행이 5.8%(3조6308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53조9166억원) 대비 9.8% 증가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3조8049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해외지수를 포함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1.3%(32조2008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38.3%(24조556억원)를 차지했다.
국내지수인 코스피200이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18조3000억원으로 전년(21조7000원) 대비 15.7% 감소했고, 주요 해외지수인 S&P500와 EUROSTOXX50가 기초자산인 ELS의 경우 각각 27조9000억원, 25조6000억원 발행돼 전년(25조3000억원, 24조8000억원) 대비 각각 10.6%, 2.9%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연간 ELS 발행규모 주요 5개사 [표=한국예탁결제원] 2024.01.22 yunyun@newspim.com |
발행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의 발행금액이 7조4443억원으로 발행규모가 가장 컸으며, 주요 5개사 발행금액의 합은 30조 6045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액의 48.7%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총 상환금액은 66조6654억원으로 전년(44조7000억원) 대비 49.2% 증가했다. 만기 상환금액은 26조955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0.4%를 차지했고 조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37조4125억원(56.1%), 2조2972억원(3.5%)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1352억원으로 전년(70조9059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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