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국비엔씨는 최근 인수한 미용전문 의료기기 기업 지티지웰니스가 2021년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의 회생인가 개시 결정 후 지티지웰니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 19일 의견 거절을 받았던 2021, 2022년 감사보고서 중 2021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날 거래소는 시장안내 공시를 통해 상장폐지 사유 일부해소 및 개선기간을 추가로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비엔씨는 "부여된 개선기간 동안 2022년 감사보고서를 적정의견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지티지웰니스의 경영 정상화, 거래재개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사업적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영업 호조를 보이는 필러, 보톨리늄 톡신 등 기존 에스테틱 제품군을 비롯해 지티지웰니스의 미용전문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최근 LCM International Group과 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이는 계약사항 불이행에 따른 계약 해지로 최초 1년차 최소 주문 수량에 미치지 못해 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고객사에 대한 선택과 집중 관리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현재 주요 대륙별로 추가적인 공급계약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에 있어 관련 계약 해지에 따른 매출 등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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