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22일 "기습 한파와 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찢어진 비닐은 빨리 보수하고 하우스 내부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부직포, 보온커튼 등을 보강 설치해 관리해야 한다.
폭설로 서행하는 택시. [사진=조은정 기자] |
마늘과 양파를 심은 밭에 피복한 비닐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토양수분을 유지해 뿌리가 잘 내리도록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노후 난방시설은 수시로 점검하고 주변의 인화성 물질을 제거하는 등 화재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설작물은 한파로 인해 생육 한계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저온 경과 시간에 따라 작물이 얼어 죽거나 생육정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2℃ 상승한 3.3℃를 기록하는 등 따뜻한 겨울이 지속된 가운데 갑작스러운 추위가 예고됨에 따라 농작물의 동해 피해가 우려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겨울철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한파로 인한 농가 피해가 없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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