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플러스) 공약 대전'을 개최한 결과 일반국민 10명, 지방의원 9명 등 총 19명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국민+(플러스) 공약 대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시스템'이 선정됐다. 실거주지가 노출되면 신변의 위협을 받는 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자 등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하지 않도록 '임의주소'를 발급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일·가족 모두행복'은 총선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과 아빠휴가 1개월(유급) 의무화, 육아기 유연근무 도입, 채움인재 인센티브 지급, 가족친화 우수 중소기업 법인세 감면 등이 담겼다. 2024.01.18 photo@newspim.com |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1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 총 1058건의 공약을 접수 받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공약대전은 일반국민과 지방의원으로 응모 대상을 구분해 진행됐으며 ▲공약 파급성 ▲실현 가능성 ▲아이디어 창의성 ▲기존 정책과의 차별성 ▲정책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고비용 예식 문화(소위 스‧드‧메 패키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결혼, 예식문화 걱정 없는 첫 걸음'이 선정됐다. 또 장애인 가족 상담과 멘탈 케어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공존의 가장 빠른 길, 장애인 가족 상담 확대 시행' 공약도 수상작에 올랐다.
일반 국민이 아닌 당 소속 지방의원이 제안한 공약 중에선 '청년희망고문 금지법'이 대상을 차지했다.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시내버스 정류장 야간 승차알림등 설치(강원) ▲농촌인력 확대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충남) 등 생활밀착형 공약이 다수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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