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밤사이 내린 폭설로 곳곳이 마비되자 장성군이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당초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린 장성군에 이날 오전 6시 20분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2024.01.23 ej7648@newspim.com |
장성군은 오전 7시 기준 평균 적설량은 14.8cm를 기록하고 있으며, 24일까지 15cm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장성군은 가용 제설장비와 자원봉사 주민 트랙터 등 196대의 장비를 총동원해 도로, 고갯길 등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23명의 제설인력을 투입했다. 군 공직자들도 22일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읍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제설작업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많은 눈이 내려 시설하우스 등 농가 피해가 예상된다"며 "읍면에서는 현장시찰, 상황보고 등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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