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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4일 최저 -15도 강추위 지속...동해안 강풍에 풍랑·너울주의

기사등록 : 2024-01-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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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 울릉·독도, 24일 오전까지 시간당 3cm 강한 눈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24일 -15도~1도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져 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또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독도에는 24일 새벽(0시~03시)부터 오전(09~12시)까지 시간당 3cm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울릉지역의 눈은 이튿날인 2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폭설에 잠긴 경북 울릉군 저동항.[사진=뉴스핌DB]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24일 아침 기온은 대구 -8도, 경북 봉화 -15도, 영주.안동 -12도, 울진.영덕.상주 -10도, 경주.영천.포항 -9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청송.봉화 -3도, 안동.문경 -2도, 울진 0도, 포항 1도로 관측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상권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동해상에는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지속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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