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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사회, 신임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감원장 결의

기사등록 : 2024-01-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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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주총서 가결되면 최종 확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거래소 이사회는 24일 정은보 전 금감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 총회에 부의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15명의 이사 가운데 13명이 참석했고, 만장일치로 안건을 승인했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스핌DB]

선임안이 내달 14일 열리는 주총에서 가결되면 정 전 원장은 새 이사장으로 확정된다. 취임식은 다음 날인 2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시절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1월 금융위 부위원장에 올랐다가 2017년 7월 사임하고, 2021년 8월부터 9개월간 금감원장으로 일했다. 현재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부산의 사위'로도 유명하다. 부산 대표 기업인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의 맏사위다.

한편 손병두 현 이사장의 3년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다.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된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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