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이치모터스는 권혁민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 2만3000주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로써 권 대표의 보유 지분은 155만 2320주로 4.98%까지 늘어났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권혁민 대표이사는 회사의 사업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장내 매수를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권 대표는 책임경영 강화 및 시장과의 교감을 위해 추가로 지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멀티 브랜드 전략에 따른 양적 성장,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의 안정에 따른 수익성 확보로 구조적인 성장 체계를 구축한 도이치모터스는 최근 시장친화정책 기조도 강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해마다 1주당 현금배당 규모를 245원, 350원, 360원으로 늘려왔으며, 작년 11월에는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100만주, 장부가액 기준 74억원 규모를 소각해 주주가치를 향상시켰다.
권혁민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이사회의 추천에 따라 당시 전략기획본부장에서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권 대표는 삼성물산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16년 도이치모터스에 합류했다. 포르쉐 딜러 사업 전개를 위한 '도이치아우토' 설립,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서비스 강화 등 성장성 높은 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음으로써 비즈니스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로고. [사진=도이치모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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