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5 22:27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둔기로 습격한 미성년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수폭행 혐의로 10대 중학생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의 폭행은 뒤늦게 이를 알아챈 주변 사람들의 제지로 멈췄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 압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 및 신상정보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 주치의인 박석규 순천향대병원 교수는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다행히 출혈이 심각하지 않아서 응급 CT 촬영을 하고 열상에 대해서는 1차 봉합을 했다"며 "두피 내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