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언주 전 의원은 26일 민주당 복당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정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제대로 견제하고 힘을 합하자 이런 취지에는 공감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언주 전 국회의원. 2023.07.10 pangbin@newspim.com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 전 의원에 복당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19·20대 민주당 소속 광명을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여러 문제들, 심각한 정국, 검찰의 권위주의적인 문화로 인한 여러 가지 폐해엔 저도 공감하는 바다"라며 "그래서 이런 것들에 같이 함께 힘을 보태서 맞서자"고 이 대표가 전했다고 말했다.
제3지대 신당에 대해서는 "현실이 어렵지 않나"라며 "갑자기 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당을 같이 하는 것은 복당보다 더 큰 결심을 해야 된다"며 "새로운 당을 같이 할 때는 일종의 벤처이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의기투합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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