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6일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이 시작됐다. 첫 AI폰에 대한 관심 속에 사전예약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각 통신사의 예약 판매량도 전작을 뛰어넘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A인공지능 비서 에이닷(A.)에 더해 고객들이 AI 기능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다. 이에 S2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를 넘어섰다. 이 중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했다.
모델이 KT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
색상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었다. 갤럭시S24+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역시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사전예약자 중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Double Storage' 사전혜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컸다.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이 1000대 조기 완판(완전 판매)됐다.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 댕댕이 에디션은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 S24는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사전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글로벌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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