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23 photo@newspim.com |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19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님과 여당 대표가 오찬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공천 이야기도 하나'라는 물음에 한 위원장은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함께 상경한 이후 6일 만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공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대응 등을 놓고 정면충돌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후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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